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에 10억원 지원
상태바
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에 10억원 지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5.07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는 도농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7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홍보·운영에 역량을 갖춘 사무장 채용,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보험가입, 마을리더의 역량강화교육 지원 등 6개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사업은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와 같은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대표자를 선정하고, 규약 제정 후 사업을 위한 협정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군에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지정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면 숙박시설 운영, 음식물 판매 등에 따른 공중위생관리법과 식품위생법 규제를 배제하거나 완화할 수 있어 농촌의 농외소득 증가와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매개역할에 도움이 된다.
현재, 도내에는 11개 시군에 76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보은군에는 두메마을, 분저실마을, 신개울마을, 하얀민들레마을, 북실마을, 아름마을, 법수리마을, 자드락마을, 우진송죽마을 등 총 여러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도는 방문객 1000명 이상이거나 매출액 1500만 원 이상인 마을 중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43개 마을에 사무장 활동비 월 180만원을 지원한다. 혹시 모를 체험활동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보험 가입과 마을 리더의 역량강화 교육 등 6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농촌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주말·연휴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도시민들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농촌 지역사회에 활기를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소규모 체험인원 수용, 실외 위주의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 운영 시동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