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도의원 당선자
보은읍 등 11개 읍·면에서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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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도의원 당선자
보은읍 등 11개 읍·면에서 모두 승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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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미래통합당 후보가 충북도의원 재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 결과 박재완 당선자는 보은군 선거인수 2만 9613명 중 2만 920명이 투표한 도의원 선거에서 8215표(40.65%)를 얻어 승리를 따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6176표(30.56%) 더불어민주당 황경선 민주평통 충북여성위원장이 5818표(28.78%)로 뒤를 이었다.
당선과 동시에 충북도의원 신분을 갖게 된 박 의원은 11개 읍면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는 보기 드문 기록으로 충북도의회 입성했다. 보은군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보은읍(3041표)을 비롯해 속리산면(511표), 장안면(306표), 마로면(523표), 탄부면(405표), 삼승면(519표), 수한면(622표), 회남면(206표), 회인면(505표), 내북면(362표), 산외면(523표)를 얻어 전지역에서 1위를 꿰찼다.
도의원 재선거 1위와 2위 표차는 2039표(10.09%)다. 어떻게 보면 박경숙 후보가 거대 양당 구도 속에 상당히 선전했다. 2년 전 자유한국당 도의원 공천으로 지방선거에 나서 하유정 전 도의원(민주당)에게 불과 168표로 아쉽게 눈물을 머금었던 박경숙 후보는 11개 읍면 중 회남면과 내북면을 제외한 9개면에서 황 후보를 이겼다. 반면 집권 여당 대표로 등판한 황경선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력 표에 못 미치며 3위에 그쳤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미래한국당 7746표, 더불어시민당 5339표, 국민의당 832표, 열린민주당 698표, 민생당 649표 순).
박재완 도의원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영예가 아닌, 지역 발전을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다”라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혼신을 다해 성원에 보답 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황경선.박경숙 두 후보에게도 “마지막까지 분투하고 선전하신 두 분 후보님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경숙 후보와 함께 한 딸 김아현 양(교사 임용고시 합격 후 대기 중)은 선거 종료 후 SNS에 글을 올려 마음을 뭉클케 했다. “지난 몇 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향, 목적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깨닫게 해준, 본받고 싶은 어른이 저의 부모님이라 참 행복했습니다”라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총선 및 충북도의원 최종 개표결과 및 집계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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