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3선 중진의원에 안착…박재완 충북도의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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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3선 중진의원에 안착…박재완 충북도의회 입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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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 다 하겠다”
박재완 “개인 영광 아닌 지역발전위한 준엄한 명령”
박덕흠 의원이 당선을 확정지은 후 두팔을 올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이 당선을 확정지은 후 두팔을 올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재완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재완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제21대 총선 및 도의원 재선거 승자와 패자가 가려졌다. 코로나 사태 속에 치러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이하 동남4군)가 승리했고, 충북도의원 재선거에서는 박재완 후보(통합당)의 손이 들려졌다.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충북도의원 보은군 재선거가 보은읍사무소 등 보은군내 마련된 19개 투표소 및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보은군 투표율(전국 66.2%)은 70.5%(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고)로 충북 최고(사전투표포함)를 기록했다. 충북(64%)에서는 보은군의 뒤를 이어 단양(69.6%) 영동(68.6%) 옥천(67.8%) 괴산(67.6%)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4군의 투표율은 68.6%로 충북 선거구 중 가장 높았다. 2016년 동남4군 총선 투표율 61.4%보다도 7.2% 높게 나타났다. 보은군 투표율은 2016년 총선 때보다 4.7% 높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양강구도’가 뚜렷했던 게 투표율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의원의 임기 시작은 오는 5월 30일부터이며 충북도의원은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개표에 앞서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국회 과반 의석(155~178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은 116석에서 최대 130석 안팎의 확보에 그치는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박덕흠 통합당 64.1%, 곽상언 민주당 34.9%의 득표율로 박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다.


박덕흠, 곽상언 후보에 완승
1만5876표차가 명운을 갈랐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총선거인수 15만2892명 중 10만4814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5만8486표(56.88%)를 얻어 3선 중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의 곽상언 후보는 4만2610표(41.44%)를 얻어 2위에 그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연원 후보와 한나라당 최덕찬 후보는 각각 1037표(1%)와 687(0.66%)표를 획득했다.
그는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몸으로 느끼며 고민을 거듭해 왔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일찍이 제시했던 공약들 뿐 아니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한 갈증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자는 그러면서 “앞으로 ‘힘 있는 중진 3선의원’ 으로 군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을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굳건히 최선을 다해 실행해 나갈 것이다. 동남4군의 지도를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동남4군 지역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민주당 곽상언 후보의 출마로 시선을 모았다. 옥천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현역이다. 보수의 색채가 짙다는 선거구에 곽상언 변호사가 출마함에 따라 대표적인 보수 대 혁신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지역정가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효과로 상당한 영향력도 발휘되겠지만 선거를 불과 3개월 남겨두고 넓은 지역구에 내려와 공천장을 받았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었다.
곽상언 후보 측은 선거운동 기간 내 화려하면서도 두툼한 인맥을 동원, 막판 화력을 집중했지만 지역구 관리가 튼실한 박덕흠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재완 미래통합당 완승
도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재완 후보가 승리를 따냈다. 박 후보는 투표자 2만919명 가운데 8215표(40.6%)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박경숙 후보와 민주당 황경선 후보는 각각 6176표(30.5%)와 5817표(28.7%)를 획득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 박재완 후보와 2위 박경숙 후보와의 표차는 2039표.
박재완 후보는 보은읍 3041표를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고른 득표를 보였다. 박재완의 능력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공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평가된다.
박 당선자는 “충북도의원의 영예를 안겨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의 승리는 저 개인의 영예가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군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박 당선자는 “지역발전 및 화합과 결집을 간절히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뜻이 뭉쳐진 당연한 결과라고 여기며, 이번에 여러분께서 내려주신 준엄한 명령은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혼신을 다해 완수하도록 노력해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 드리겠다”고 했다.
박 당선자는 충북도와 가교역할은 물론, 도예산 확보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부자농촌, 역동보은, 관광웰빙보은, 복지보은, 안전보은 등 5대 공약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도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분투하시고 선전하셨던 두 분 후보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도 전했다.
무소속의 박경숙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이번에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로 도의원에 출마했지만 하유정 직전 도의원(민주당)에게 불과 165표 차이로 눈물을 머금었다. 민주당 황경선 후보도 2010년 도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에 이어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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