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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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 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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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회·농협·보은군 참여
고향쌀 구매 시 택배비 지원
보은군민회를 비롯해 보은지역 농협, 보은군청 관계자들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진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보은군민회를 비롯해 보은지역 농협, 보은군청 관계자들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진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상혁 군수,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 김홍성 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2018년 10월 17일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 회장단이 매년 10월 17일을 보은군민의 날로 정하고 출향인사와 보은거주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보은군 발전을 이룩하자고 결의를 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보은군수가 전국 10개 보은군민회 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고향 보은 발전에 동참하는 뜻에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안을 협약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 내용은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이 농협에 전화로 20kg/1포를 주문하고 농협 구좌에 쌀 값을 입금하면 농협에서는 이튿날 택배로 쌀을 보내 주게 되는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보은군은 고향 쌀 판매에 소요되는 택배비 20kg/1포당 1500원을 농협에 지원해 주고 농협은 잔여 택배비 1500원을 부담하며 20kg/1포 가격은 5만5000원으로 품종은 밥맛이 제일 좋은 벼 품종인 ‘삼광’이다.
보은군은 올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판매 목표를 200톤으로 하고 매년 10%이상씩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금년도에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대추, 사과, 잡곡, 김장배추, 고춧가루,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등 판매 품목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1000억원을 목표로 보은농특산물을 판매 할 계획이다.
재외군민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군민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면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의 성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 일가친척, 친구들이 땀 흘려 가꾼 고향 쌀을 먹으면서 ‘고향사랑’ 마음을 새겨 고향 보은 발전에 관심과 협력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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