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투표율 도내 1위 … 박덕흠 여론조사 5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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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투표율 도내 1위 … 박덕흠 여론조사 5전승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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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모저모
이낙연 전 총리와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와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간 박덕흠 후보가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간 박덕흠 후보가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보은군 사전투표율 36.48%
○…보은지역 사전투표율이 충북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21대 국회의원과 충북도의원 재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보은지역 사전투표율은 36.48%로 최종 집계됐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 26.71%, 전국 사전투표율 26.69% 보다 10% 가까이 높았다.
보은군은 2만9600명의 유권자 중 1만797명이 투표해 36.4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첫날 5577명(18.84%), 이튿날 5220명(17.64%)이 투표해 충북도 사전투표율 1위에 올랐다. 보은에 이어 충북도의원 보궐선거를 함께 치르는 영동군이 사전투표율 35.58%로 뒤를 이었다.
보은군내 사전투표는 10곳에서 진행됐다. 투표소는 10개 읍면별로 설치됐다.

온라인상 가장 핫한 동남4군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가 온라인상에서 대권 후보의 대결인 서울 종로 선거구를 넘어서는 핫 선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후보인 통합당 박덕흠 후보도 같은 당 충북도내 후보 중 가장 많은 거론 추이를 기록했다.
충청투데이는 지난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등판하면서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충청투데이는 4.15 총선을 앞두고 도내 각 선거구 유력 후보들을 대상으로 SNS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문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검색기간은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한 달간이다.
검색 기간 곽 후보의 거론 추이 건수는 6만1595건이다. 트위터 6만 1183건, 블로그 54건, 커뮤니티 98건, 인스타그램 111건, 뉴스 149건이다. 같은 조건으로 민주당 종로구 후보인 이낙연 전 총리를 검색해보면 4만7000여건이 나온다. 1일 최다 거론은 4월 4일로 6181건이 이뤄졌다. 이날 곽 후보는 부인 노정연 씨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고 이 소식이 많이 리트윗됐다.
같은 기간 박 후보의 거론 추이 건수는 1만2734건이다. 트위터 1만 2351건, 블로그 81건, 커뮤니티 37건, 인스타그램 22건, 뉴스 243건이다. 전체 거론 건수는 곽 후보가 많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박 후보가 뉴스는 100여건이 더 많았다.
충청투데이는 “빅데이터 분석은 공직선거법에 관한 여론조사 및 그 결과와 다르다”며 “온라인상에서의 흐름을 참고할 수 있다”고 했다.

박덕흠, 여론조사 5전승 기록
○…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와 4.15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5번의 여론조사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먼저 3월 들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7.1%의 지지율로 38.4%에 그친 곽상언 후보를 앞섰다. 앞서 KBS와 한국일보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도 박 후보가 43.3%로 29.4%에 그친 곽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시한 3번의 여론조사에서도 박 의원이 모두 승리했다. 지난 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39.4%, 곽 후보 38.7%로 박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지지율 59.2%로 곽 후보 33.1%에 19.8%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8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45.3%로 곽 후보 44.2%에 1.1% 차이로 앞섰다.(중앙선관위 여론조사 홈페이지 참조)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6일전부터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다만 여론조사 금지기간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는 금지기간 중이라도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낙연, 곽상언 후보 응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곽상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옥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는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신경민 국회의원, 송기호 변호사, 개그우먼 김미화 씨도 함께해 곽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곽 후보가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에 매우 특별한 사람인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아실 것이다.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갖는 것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면 됐지, 어떻게 손해가 되겠나”라며 “서울에서 우리 신경민 의원 포함해서 표창원 의원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곽상언을 너무 쓰고 싶기 때문 아니겠는가”라고 곽 후보에 대한 지지와 믿음을 드러냈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은 각 부처와 유연하게 대화하며 군민을 위해 힘쓸 수 있어야 한다. 곽상언은 중앙 정치에서 힘쓸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이해도 놓고 설전
○…지난 9일 곽상언 후보와 박덕흠 후보가 충북MBC TV 토론회를 통해 정책 공약과 지역 현안을 놓고 설전.
두 후보는 이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 장애인 권리 증진 방안, 청소년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 방안,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방안,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회복 대책과 실현 방법, 지방소멸의 원인과 해결방안, 태양광 발전시설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
곽 후보 측은 박덕흠 후보 측의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다’라는 공격에 “통계적인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이 정치인의 임무”라고 답변하며 정치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다고 자체평가.
곽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내고 있는 위대한 군민들에 “과거에 정체되어 지금에 만족할 것인지, 변화를 선택해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인지 우리 동남4군 군민들이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지지 호소.

충북도의원 선거에도 관심을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른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저조한 관심에 한숨이 깊었다고 한다.
이번 재.보궐에 출마한 한 후보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말 열심히 뛰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숨. 또 다른 후보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선거에 관심이 없는 데다 그나마 관심 있는 유권자도 총선에 치우쳐 있다”고 토로했다.
뉴스1 이성기 기자는 “국회의원 선거에 묻혀 유권자의 관심을 받기 힘든 데다 대부분의 언론조차 재·보궐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결과”라고 이번 도의원 재보궐선거를 분석 보도했다.

박덕흠, 방역활동으로 선거운동
○…박덕흠 후보가 출근길 아침 인사를 마치고,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방역활동으로 착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예비후보 등록 후 악수를 하고 명함을 돌리기보다는 직접 방역복을 입고 지역구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에 매진해왔다고.
박 의원은 “출근길 차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시는 분, 반갑게 맞아주시며 격려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군민만 바라보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선 여부를 떠나 총선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봉사 활동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 사전투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0일 오전 부인 김옥신 여사와 함께 처음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도청 직원들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당초 이시종 지사는 15일 투표 당일 사직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투표율 저하를 우려해 솔선수범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했다.
사전투표제도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할 수 있다.

곽상언 후보도 사전투표
○…민주당 곽상언 후보도 본적지인 영동에서 사전 투표 실시했다.
곽 후보는 유권자의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권리 행사를 통해 바뀌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사전 투표 첫날부터 투표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영동의 아들’임을 강조해온 그는 정치 인생 첫 단추를 본적지에서 꿰는 것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곽 후보는 “바쁘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투표”라고 강조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눈에 보이는 변화를 원한다면 힘 있는 여당의 정치 신인 곽상언을 선택해달라”라고 군민들에 호소했다.

3선중진 표시 허위사실 공표 아냐
○…박덕흠 후보는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으로 표시한 선거벽보 및 책자형 선거공보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충북선관위로부터 ‘이유 없음’으로 결정되었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일 동일한 문구가 표시된 현수막을 주민이 허위사실로 충북선관위에 신고하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중앙당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인용해 “박 후보의 3선 의원 현수막은 단순 실수가 아닌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국회의원들이 선거공보, 현수막, 피켓, 윗옷 등에 ‘3선 의원’으로 표시한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허위사실 공표는 민주당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

이해찬 대표 등 지지유세 줄이어
○…민주당 곽상언 후보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이 연일 이어졌다. ‘중앙에서 집중하는 정치신인’ 곽 후보에 대한 대중의 큰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곽 후보측은 전했다.
신경민 국회의원과 표창원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재선의 전해철 후보 및 박범계 후보가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곽 후보의 튼튼한 당내 입지를 각인시켰다. 특히, 전해철 후보는 “곽상언 후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뚝심 있게 군민을 지키고 이끌어갈 사람”이라며 곽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박범계 후보 또한 영동 출신임을 강조하며 “제 고향 영동의 눈부신 발전을 우리 군민분들과 곽 후보가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 마감 하루 전인 지난 14일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영동에서 곽 후보 지지유세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11명의 민생경제 전문가들 또한 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곽 후보가 발표한 핵심 정책과 공약들은 군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청사진”이라고 밝히며 곽 후보가 지역구와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민생희망 공동체로 가꾸어 갈 적임자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인영.청청래도 곽상언 지원
○…선거일을 사흘 앞둔 12~13일에도 곽상언 후보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졌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괴산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시종 충북지사, 이차영 괴산군수와 함께 곽상언을 국회로 보내 괴산의 빠른 발전을 이룰 4개의 파란 바퀴를 완성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청주시 흥덕구의 도종환 후보도 12일 이른 아침 보은을 찾아 곽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도 후보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곳이 아닌,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며 곽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괴산을 찾은 정청래 후보 또한 “돈 없고, ‘백’ 없어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 그런 눈물을 안 흘리게 만들어주는 국회의원이 진정한 국회의원”이라며 곽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시 청원구의 변재일 후보 또한 괴산에서 “충북도당위원장으로써 충북 발전에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도”고 언급했다.

곽상언, 민주연구원과 정책협약
○…곽상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과 확실한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고.
민주당 전략지역 후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숨 가쁜 유세 일정 속에 서면으로 진행됐는데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곽 후보의 대표 공약인 △농가 기본소득 보장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스마트농축산업 밸리 조성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곽 후보는 “대통령-도지사-국회의원의 집권 여당 삼각편대 구성을 통해 우리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우리 지역이 낙후됐다는 오명,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오해는 우리 지역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자 정치신인인 제게 막중한 임무이다. 집권 여당의 힘, 젊은 일꾼의 추진력을 믿고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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