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전통시장 5일장 임시휴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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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전통시장 5일장 임시휴장 통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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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시가지에서 발열체크하는 보은군.
보은 시가지에서 발열체크하는 보은군.

보은군은 전통시장 5일장 임시휴장 통제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반을 구성해 외부상인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번 조치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 연장과 발맞춰 외부상인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5일장을 집중 통제해 코로나 감염방지 효과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군청직원과 전통.종합시장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 80여명은 5일장이 열리는 지난 11일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다리 ~ 한양병원 구간과 터미널 ~ 평화슈퍼 2개 구간을 돌며 단속활동을 펼쳤다.
이번 단속으로 관외상인에 대해선 단속구간 내 진입을 원천 금지했고 관내상인에 대해선 마스크착용과 발열체크 뒤 진입을 허용했다.
이날 단속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예방 행동수칙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특성상 상인과 고객층의 노령화가 심하고, 다중노출 점포 등의 취약성을 갖고 있어 코로나 집담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겠지만 국가적으로 엄중한 비상상황인 만큼 상인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군은 보은읍 시가지 곳곳에 5일장 휴장 연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도 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보은군과 보은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장날마다 노점상인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임시휴장을 권고해 왔으며, 상인회도 자체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자체방역과 예방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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