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을 제외한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목일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주시와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음성군, 단양군은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개최할 예정이던 나무심기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앞서 충주시와 진천군, 괴산군도 계획했던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충북도는 식목일 행사를 가을로 연기했다.
도내 지자체 중 보은군만 유일하게 지난 3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공무원만 참여하는 등 인력을 최소화해 말티재 일대에 단풍나무 100그루를 식재를 추진했다.
해마다 시군들이 추진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읍면동이 나무를 나눠주도록 조처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조림 사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89㏊에 56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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