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농가일손 돕기로 ‘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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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농가일손 돕기로 ‘땀 흘려’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04.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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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보은군청 원원들이 일손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가를 찾아 대파정식을 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보은군청 원원들이 일손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가를 찾아 대파정식을 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보은군 공직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3일 직원과 보은군 공직자 등 45명을 복지관 버스와 봉고차에 나눠 타고 강희만·전재분씨 부부가 경작하는 삼승면 선곡리의 파밭에 도착했다.
 이들은 파를 정식하기 위해 새까맣게 멀칭이 씌워진 3300㎡(1000평)에 이르는 밭에 어린 파묘를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일에 열중하던 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먼지투성이의 옷을 그대로 걸친 채 주문한 도시락을 양지 바른 밭둑에 거쳐 앉아 밥알 한톨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곧바로 작업에 뛰어든 이들은 또다시 바쁘게 움직였다.
 참여한 모두가 밭농사 일이 서툴고 느리지만 주먹이 여럿이면 바위도 부순다는  말이 있듯이 보은군청 농정과와 주민복지과 직원 까지 합심을 해 파를 정식하니 검정색 비닐이 덮여있어 까맣기만 하던 밭이 녹색으로 변해버렸다.
목적한 1000평의 파밭에 파 정식작업을 마친 것이다. 모두가 뿌듯한 마음에서 피로보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강희만씨는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힘들어 일손이 없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군청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도와준다 해 기대가 컸다”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일을 마무리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농번기에 돌입한 농가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할 수 없어 일손 부족으로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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