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황영숙 대리, 경찰서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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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황영숙 대리, 경찰서장 표창 수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4.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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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기지로 보이스피싱차단 ‘2천만원 피해 예방’
보은새마을금고 황영숙 대리(사진 중앙)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보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보은새마을금고 황영숙 대리(사진 중앙)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보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 황영숙(33)씨가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경찰서(서장 김기영)가 4월 1일 그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전달하고‘우리동네 시민경찰’에 위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은경찰서 김기영 서장이 보은새마을금고를 직접 방문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숙씨는 지난 3월 27일 보은읍에 거주하는 조합원 A씨가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2,130만원의 고액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이를 막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검찰이라며 그 누군가가 전화를 해 개인정보가 유출·도용 되었으니 돈을 찾아 집 우편함에 넣어 두면 보호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려 했으나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피해를 막아줘 너무도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기영 서장은 “검찰청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인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근자에 들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형태는 기관을 사칭하여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인터넷에 접속하여 주민번호,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라’‘저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으니 선입금하라’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찰청이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것으로 범인검거·범죄신고·인명구조 등 치안활동에 협력한 유공시민들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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