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 군민에 마스크 및 서한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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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 군민에 마스크 및 서한문 전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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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방역에 동참 호소

보은군민 전원이 지난주 보은군이 보내준 보건용 마스크와 군수 서한문,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전달받았다. 군의 마스크 교부는 이번이 두 번째.
정상혁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당부하며 대군민 호소 서한문을 배부했다. 이 서한문에 따르면 보은군은 코로나19가 발생된 후 현재까지 확진자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마스크 구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2월 6일 전체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나눠드렸다. 이후 독거노인,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종사자 및 어린이, 재가암환자, 임산부 등 감염에 취약한 대상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그동안 보은군은 외국인근로자 일자리를 알선하는 관내 21개 직업소개소 대표자 회의를 소집, 코로나 전파 방지에 협조를 당부하고, 지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직업소개소 외국인근로자 발열체크를 시작했으며 직업소개소 휴업도 권고했다.
또한 관내 5개 전통시장을 휴장해 외지인들의 보은군 유입을 막았다. 그리고 기업체와 각 마을에 600여개의 체온계를 주어 매일 발열체크를 하고 있으며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 오는 승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드론으로 국민체육센터, 스포츠시설, 배뜰공원, 학교 등 다중이용 장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하였고,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집합시설 등도 휴대용 초미립자 장비를 사용,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
21개 다중이용시설에는 손소독기를 설치하여 내방객들을 안심하게 하였으며,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도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지원하여 주민들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보은 관내 인터체인지 3개소에서 보은군청과 보은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보은군여성단체와 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 어른들에게 마스크를 나눠드리고 있다.
장안면 소재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대구지역 확진자 중 증상이 경미한 환자와 의료진 등 280여명이 입소, 치료 중에 있는 가운데 장안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였고 감염 및 전파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전염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소수이긴 하지만 각지에서 매일 확진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군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으로 방역에 적극 참여가 절실한 때”라며 코로나 극복에 적극 협조와 양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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