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2기작, 완효성 비료 한 번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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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2기작, 완효성 비료 한 번이면 충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4.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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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옥수수를 2기작(두번짓기)할 때 완효성(효과가 천천히 나타남) 비료를 사용할 경우 1회 시비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옥수수 2기작은 봄철과 여름철에 씨를 파종해 한 해에 두 번 수확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옥수수는 비료성분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다. 첫 수확 후 두 번째 파종 전에 비료를 뿌리고 경운하는 등 노동력이 많이 소요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런 수고를 줄이고자 작년부터 시험을 실시한 결과, 완효성 비료를 시비 추천양의 두 배정도 봄철 파종 전에 단 한번 시비하면 기존의 2회 시비에 비해 상품성이 12% 증가했다.
한편, 시비효과는 토양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아 용탈(녹아내려감)이 심한 곳은 비료 성분이 빨리 소모돼 옥수수 생육이 저조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료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다. 관계자는 “옥수수 2기작 재배에 완효성 비료의 1회 시비를 권장한다.”라며, “상품성 높은 옥수수 수확을 위해 토양에 대한 사전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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