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3만8861두 구제역 일제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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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소 3만8861두 구제역 일제접종 돌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4.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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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의사 6명과 농가별 담당공무원 직접 참여

 보은군이 1일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이달 중 보은군내 모든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정례화 방침에 따라 지난 1월 29일 관계기관 가축방역 협의회를 갖고 2020년에는 4월과 11월 실시키로 확정했다.
 이번 상반기 일제접종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최근 4주 이내 접종한 가축, 출하예정이 2주 이내인 가축 및 (1차 접종시기가 미 도래한) 새로 태어난 가축을 제외한 관내 소사육 740개소의 소사육농가의 소 3만1251두와 염소사육농가 138호의 염소 7610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 접종을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소 농장별 담당 공무원제를 실시해 2~3농장별 담당 공무원 209명을 지정·투입해 백신접종과 소독 실시여부 등 전반적인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당초대로 공수의사 6명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책임 접종을 지원한다.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도 실시한다.
 군에서는 검사에서 항체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축산관계자는“소·염소 농가는 이번 일제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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