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26일부터 낭만이 가득한 편지를 작성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기초 김귀숙 교장과 교직원들은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가정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나섰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점에 김귀숙 교장은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자필 편지를 작성해 학생들에게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을 전했다.
‘모든 구름 뒤엔 햇빛이 있다’로 시작하는 편지글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학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애정이 가득 담겨있었다.
 관기초에서 마련한 낭만편지는 주간학습지원 꾸러미와 함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한명 한명에게 개별 전달했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