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어서 빨리 없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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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어서 빨리 없어지길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0.04.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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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세월이 여류하여 어느덧 얼어붙고 추운 겨울은 서서히 뒤를 외면하고 바쁜 철이 돌아오고 있다.
27일 아침일찍 집밖을 나서보니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사과나무 전지하랴 마늘농사를 짓는 사람은 마늘밭에 덮은 비닐을 걷어내고 비료를 뿌리랴 바쁜 손길을 움직이고 있었다.
농번기를 맞은 시골마을은 경운기,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시끄럽고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각종 나무들은 따뜻한 봄 날씨에 꽃 봉오리를 뾰족뾰족 내밀고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코로나바이러스란 놈 때문에 밖을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고 일하기도 힘들고 답답해 몸살이 날 지경이다.
 곧바로 산과 들로 나물을 뜯으러 나갈 시기인데도 그놈 때문에  나돌아 다니지도 못하고 집안에서 지내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회관에도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못 나가고, 복지관에도 못 나가고 있다. 요즘 같아서는 노인들 신세가  막막하기만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산에도 들에도 마음껏 나가고, 복지관에도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도 마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가급적 바깥출입을 삼가 해 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어서 빨리 코로나바이라스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움직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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