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박덕흠이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돼 동남4군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지난 2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 우리는 값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급기야 마스크 5부제라는 전대미문의 정책으로 배급받듯 줄 서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스크 구입비는 제2의 주민세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고통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다양한 범주, 계층별로 100만 원 이상의 긴급생활비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인과 자영업자는 월세와 공과금조차 낼 수 없는 극한 상황에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하시고 계십니다. 정부에서는 50조의 비상금융조치와 2차 추경편성을 준비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며칠 전 긴급하게 동남4군 미래통합당 광역, 기초의원 12명이 참석한 긴급재난지원금마련 대책협의를 가졌습니다. 지금은 재난긴급구호자금이 필요한 때입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박 의원은 “정부 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코로나19로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용직 노동자, 소상공인, 운송업계, 농민, 청년구직자와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지원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적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 최우선의 의무이자 책무입니다. 더 이상 무능한 정부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 생존권이 위협받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경제적 생존권을 지켜주지 못한 이 정부에 우리 국민들께서 화가 나셨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셔야 합니다.”
박 의원은 말을 계속 이어갔다. “21대 국회의원에 도전하면서 다시 생각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도 말할 곳이 없어서 속상했던 분들과 서민, 농민의 어려움을 같이 하면서 우리 군민께 비빌 언덕이 되어드리자는 초심이었습니다. 이제 동남4군을 더 키우기 위해 8년전 초심을 가슴속 깊이 소중하게 담고 또 담으며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우리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더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박 의원은 “이번 4.15총선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며 마지막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지역에 대한 깊은 고민도 없이 선거 때만 찾아와 속삭이는 1회성 말 잔치로는 절대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저 박덕흠은 성과를 만들어 낼 줄 아는 국회의원, 검증된 국회의원,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 실천하는 국회의원, 일 잘하고 부지런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박 의원은 “동남4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지난 8년이었다”고 의정활동 임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3선 중진이 되면 당 대표나 원내대표에 도전해 국가와 중앙정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상임위원장이나 예결특위위원장도 맡을 수 있게 돼 지역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를 더 원활히 할 수 있는 큰 힘을 갖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박 의원은 최종적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김응철.최부림.윤대성 보은군의원, 정영기 재경보은군민회장,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구영수 전 경제정책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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