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대표축제인 ‘보은대추축제’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2019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평가는 충북도에서 지역축제의 농특산물 판매기능 확대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2018년도에 처음 시행한 것으로 최우수 1개, 우수 1개, 장려 2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는 도내 9개 시군이 경합한 가운데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축제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 축제로 ‘2019 보은대추축제’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옥천군 향수옥천포도복숭아 축제, 장려상에는 괴산군 괴산김장축제, 충주시 충주농산물한마당축제가 차지했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은군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상사업비와 유공자(공무원 1, 민간인 1)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평가를 위해 충북도는 농업계, 관광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농특산물 판매액(15점) △농특산물 판매액 증가율(10점) △농특산물 홍보·판매 우수사례(10점) 판매노력도(10점) △구매고객편의(10점) △안전관리(5점) △소비자 참여(10점) 등 총 10개 평가항목에 대해 현장평가, 축제평가 보고서 등 객관적 자료를 기초로 평가표에 따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2019 보은대추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10개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군 청정농특산물을 구매해 주신 관광객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즐길 거리를 제공하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인정을 받은 거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가을에 다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보은대추축제는 역대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관광객 91만4000여명이 방문하고 88억300여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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