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도민안전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집단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학원 방역 소독에 나선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학원의 어려움을 감안해 각각 6800만원씩 부담하고 ‘학원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등원 학생을 통한 가족 간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도교육청 지도 감독아래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PC방과 노래방에 대한 일제 긴급방역도 실시한다. 도는 예비비 1억1000여만원을 투입해 16일~20일까지 5일간 도내 PC방과 노래방(보은군 18개소)에 대한 일제 긴급방역을 실시한다.
PC방과 노래방은 이용객이 장시간 머물러 감염 위험성이 크고, 특히 청소년들의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시군과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콜센터, 전통시장, 위생업소 등에 대해 환경 위생 관리와 자체소독 실시 등 감염예방 조치 등을 계속해서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운영 중인 문화·체육·관광 시설에 대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확산추이에 따라 휴무 권고와 종교단체에 행사 자제를 요청하고 신천지에 대한 관련 시설 폐쇄 이행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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