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개학 추가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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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개학 추가연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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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의 5주연기로 ‘4월 6일’ 개학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이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됐다.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가연장이 없을 경우 보은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의 2020년도 정규 학습이 오늘로 부터 18일후인 4월 6일부터 시작된다.
 신학년도가 평년보다 무려 3차에 거쳐 5주나 연장됐다.
 이번 개학연기는 지난 2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한 3차 조치로 사상초유의 사례다.
 보은지역에는 보은여고, 충북생명산업고, 보은정보고, 보은고 4개 고교와 회인중, 보은여중, 보은중, 속리산중, 보덕중 등 5개 중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회남초, 회인초, 내북초, 산외초, 수정초, 속리초, 관기초, 세중초, 탄부초, 판동초, 송죽초, 수한초, 보은삼산초, 동광초, 종곡초 등 총 15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이에 해당한다.
 개학이 늦어져 부족해지는 수업 일수는 여름·겨울방학기간을 줄여 해결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다.
교육부는 개학기간 연장으로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게 되는 경우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게 할 방침도 밝혔다.
다만,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을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긴급 돌봄교실은 지속적인 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밖 교육시설 및 PC방 등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원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에 대한 업무 배제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않을 경우 적법한 조치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인자 교육장은 “예상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일 뿐으로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19 비상대책반운영으로 방역물품 비치, 학교시설 내부와 학원 통학버스 소독 등 철저한 방역 등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사상초유의 개학연기인 만큼 철저한 대처와 준비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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