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팽이버섯 여름향 1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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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팽이버섯 여름향 1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도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3.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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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를 2020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 출품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여름향1호’는 황금빛을 띄며, 일반적인 팽이버섯 재배온도인 4~7℃보다 높은 8~16℃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재배기간이 20일 이상 짧아 경영비가 절감되므로 생산 농가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또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6배 높다.
일본 품종이 주를 이루는 팽이버섯의 로열티를 절감하고, 다품목 버섯 재배농가에 새소득작목으로 보급하기 위해 육성되었으며, 2015년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전국 버섯 생산 농가 6개소에 통상실시되어 아삭골드팽이, 갈빛팽이 등으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해외 시장도 개척해 지난해 중국, 유럽, 말레이시아 등에 74톤을 수출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여름향1호가 국내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로열티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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