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여파에도 농민들은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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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에도 농민들은 바빠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0.03.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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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과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코로나19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과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이동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농민들의 발걸음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과나무를 비롯한 대추, 배 등 각종 과수전지와 감자심기, 파, 마늘관리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모처럼 내가 살고 있는 삼승면 선곡1리 마을입구를 나갔더니 거름을 싫어 나르는 트랙터, 논을 가는 트랙터가 바쁘게 움직였고, 이쪽저쪽 과수원에서는 전지를 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에 있는 과수원을 가보니 안성원씨가 사과나무 전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안씨는 “코로나로 움직이지 마라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지만 사과나무 전지를 꼭 해야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면서 “열심히 해서 올해는 풍년농사를 지어 잘 팔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씨가 전지한 사과밭은  800여평으로 지난해에는 사과값 폭락으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작년에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욱 농사를 잘 지어 흑자를 내야한다”면서 “흑자를 보려면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열심히 할 것을 강조했다.
 멀리 바라보이는 곳에서는 마늘밭에 비료를 뿌리는 것이 눈에 띄었고, 한편에서는 밭 개량을 위해서 트럭이 흙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여파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농민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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