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장안면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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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장안면 들어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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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연수원에 환자 등 500여명 입소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장안면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원에 코로나19 확진자를 13일부터 수용키로 결정해 장안면을 비롯한 군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곳에 입소하는 환자는 400여명으로 8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무연수원에서는 환자수용소로 A동을 사용하고 의료진은 B동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장안면주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는 대신 병무청, 환경시설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사회복무연수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오폐수관로 설치를 금년에 착공, 2년 후인 2022년까지 완공해 삼가천의 오염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
 신국범 이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머무르는 기간 동안 우리 주민들이 요구했던 하수관로를 폐쇄하고 오폐수는 탱크로리를 이용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직접 운송해 단 한 방울의 오폐수도 하천에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안면의 한 주민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회복무연수원 입소가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 국민이 고통 받는 일인 만큼 우리 힘으로는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환자 격리기간이 있는 만큼 이들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현실에 맞는 합리적 결정”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보은군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통제로 확진자로 인해 보은지역에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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