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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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관광객 북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3.1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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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방문객 평년 웃돌아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과 8일에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북적였다.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세조길을 걸으며 겨우내 움추렸던 맘과 몸의 여독을 깨끗이 날려버렸다.
이로 인해 속리산의 식당에는 모처럼 활력이 넘쳐흘렀다.
실제로 1년전인 2019년 3월 2일에는 4,548명이, 3일에는 3,979명이 속리산을 찾았으며, 3월9일에는 2,961명이, 10일에는 1,880명이 속리산을 찾았다.
하지만, 금년 2월 29일에는 1,435명, 30일에는 1,363명이 찾아오는데 그쳤으나 3월 7일에는 1,655명으로 전주보다 200~300명 증가했고, 8일에는 무려 3,250명이 속리산을 찾았다.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몇 달간 직장만 출입했는데 깨끗한 세조길을 걸어보니 너무도 상큼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모 식당주인은 “속리산 특성상 겨울에 손님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면서 “어제 오늘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너무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지친 관광객이 확진자가 없는 깨끗한 보은을 찾아온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우리 보은군은 코로나19의 청정지역으로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 내 탐방객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권고 등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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