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이달 중하순 방제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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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이달 중하순 방제 적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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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과수화상병이 전년에 비해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서둘러 예방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동기간 중 기온이 전년보다 2.4℃, 평년보다 3℃정도 높아 과수 생육 시작이 1주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어,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전 방제작업을 3월 중순부터 시작해야 한다.
방제는 사과의 경우 새순이 나오는(신초 발아시) 3월 중순부터 개화기간 동안 3~4회 정도 방제해야 하며, 배는 꽃눈 발아 전인 3월 상순부터 개화기 까지 3, 4회 방제를 해야 한다. 이때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친환경재배를 하는 사과·배 재배농가는 화상병 방제를 위해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1회 살포해야 하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 할 경우 7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농작업을 하는 사람이 과수원 출입시 사람과 작업도구를 수시 소독해야 하며, 전정도구는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여 소독해야 한다.
한편 대형농기구 및 기타 장갑, 모자, 신발, 작업복 등은 분무기로 외부 접촉 부위에 수시로 소독액을 골고루 뿌려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및 월동 해충 사전 차단을 위해 현지 예찰 및 방제 지도반을 편성 운영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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