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움이 넘쳐나는 ‘보은군실버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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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움이 넘쳐나는 ‘보은군실버복지관’
  • 고정선 주부기자
  • 승인 2020.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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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주택에 입주한 장말년 어르신이불편한 어르신이 드신 점심식기를 옮겨주고 있다.
실버주택에 입주한 장말년 어르신이불편한 어르신이 드신 점심식기를 옮겨주고 있다.

 공공실버주택 입주 어르신들의 연령대는 입주 어르신 105명중 70. 80대의 입주가 75%로 입주민의 연령대가 높다.
 어르신들이 자력으로 생활이 가능하긴 하나 고혈압. 당뇨 등의 노인성 질환이 있거나 노환으로 인해 거동이 약간불편분도 있다.
  공공실버주택 입주 어르신들은 서로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 돕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행동을 실천하며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식사대기 줄이 길어지면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순서를 양보하기도 하며, 입주 어르신 중 김숙자, 박명옥 어르신은 식사시간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거나 식판 이동을 돕고 있다.
 또한, 장말연 어르신은 자신이 80의 고령 임에도 더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후에 물을 떠드린다거나 식탁정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로식당 외에도 이태경 어르신은 수급자 어르신들께 나오는 쓰레기봉투를 마을 이장으로부터 전달받아 가가호호 우편함에 꽂아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김기분 어르신은 건강관리실의 사용 대장을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작성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다.
 실로 실버주택 어르신들이 날개 없는 자원봉사 천사라 할 수 있다.
  고은자 관장은“어르신들께서 스스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진다”면서 “「정겨운 삶을 좋은 이웃과 함께」라는 보은군실버복지관의 슬로건처럼 입주 어르신들은 이미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보은군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이 입주해 살아가고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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