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과 유입 차단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보은군 보건소와 11개 읍·면 방역차량 13대와 군청 산림녹지과 다목적 방제차량 1대를 동원해 보은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가 상황종료 될 때까지 각 읍·면 내 도로변 등 다중밀집지역과 타지역 인접 도로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빠짐없이 방역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분들도 자체 방역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코로나19 시작 시기인 올 1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소독을 추진해 왔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4일부터는 하절기 읍·면 방역자원을 조기 투입하고 드론을 활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방역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