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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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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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24개교 3월 9일 개학 예정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이 3월 2일로 예정되어있던 보은지역 유치원 및 24개 초중고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7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코로나-19 확산의 선제적 예방 및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밝힌데 따른 대안적 조치다.
 이번 개학연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한 것으로 전국을 상대로 한 것은 사상초유의 사례다.
 보은지역에는 보은여고, 충북생명산업고, 보은정보고, 보은고 4개 고교와 회인중, 보은여중, 보은중, 속리산중, 보덕중 등 5개 중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회남초, 회인초, 내북초, 산외초, 수정초, 속리초, 관기초, 세중초, 탄부초, 판동초, 송죽초, 수한초, 보은삼산초, 동광초, 종곡초 등 총 15개 초등학교도 개학이 연기됐다.
 개학이 늦어져 부족해지는 수업 일수는 여름·겨울방학기간을 줄여 해결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다.
교육부는 개학기간 연장으로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게 되는 경우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을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 밖 교육시설 및 PC방 등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강화할 것이며 학원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에 대한 업무 배제 권고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인자 교육장은 “보은교육지원청에서도 코로나-19 비상대책반운영으로 방역물품 비치, 학교시설 내부와 학원 통학버스 소독 등 철저한 방역 등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학생 위생교육 강화로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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