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협 당기순이익 4억9967만원…배당 3.5%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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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협 당기순이익 4억9967만원…배당 3.5% 실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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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지난해 1188억보다 60억 증가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보은신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과 조합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민의례를 갖고 있다.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보은신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과 조합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민의례를 갖고 있다.

 보은신협(이사장 우병기)이 2019년도 사업결산 결과 4억9967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에게 정기예탁금보다 1.1%가 높은 3.5%를 출자배당하기로 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결산 결과 총자산이 1248억 99833만원으로 당초 자산 성장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은신협 서정관 대표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보은신협은 자산운영에서 안전하고 건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예탁한 자금은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가계자금과 사업자금 등을 위한 대출사업으로 운영했고 여유자금 등은 신협중앙회 고정수입 상품에 위탁 투자해 최대한 안전하고 실속있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적 의무사항인 전문회계법인 외부감사의 결산검사에서도 건전한 운영과 결산을 했음을 확인했고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방법에 의한 평가에서도 종합 상위 1등급(우수)으로 평가 받아 건실한 조합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한해 영업수익 43억9520만원, 영업외수익 407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41억924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 수익 1억4895만원,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5080만원 등이다.
영업비용은 38억5996만원, 경상이익(손실) 5억6522만원, 법인세 655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은신협의 여신업무 실적은 1169건의 일반대출에서634억 2900만원, 적금대출 36건 4억8400만원, 자립예탁대월 629건 106억원, 범위내대출 48건 12억1000만원, 정책자금대출 36건 2억3800만 원을 기록했다.

 보은신협은 이와 함께 지난해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780만원을 지출했으며 공제지급액은 260건에 2억17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은신협은 이날 상임이사장의 보수를 매달 650만원씩 12개월 연간 78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목표달성 시 이사장 연간보수의 10%에 해당하는 780만원이 성과보수로 지급된다.
이 경우 상임이사장의 연봉은 8580만원이다.
 보은신협은 이날 올해 수입 45억7577만원, 지출 40억9572만원, 잉여금 4억8000만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도 가결했다.
한편, 보은신협은 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우수상 수상처로 부상했다.
우병기 이사장은 “제가 신협과 인연이 되어 일 해온 지가 40여년이 넘었지만 정기총회를 이렇게 간소하게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 만큼 이를 이해하고 적극 협력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조합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흑자결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에도 철저한 자산관리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조합원여러분께 제공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보은신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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