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 명예를 실추시킨
보은민들레희망연대 사무국장에게 책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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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 명예를 실추시킨
보은민들레희망연대 사무국장에게 책임을 묻는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2.0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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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는 보은민들레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보은군지부가 군수 주민소환을 지지한다는 오해할 수 있는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보은군지부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원만 사무국장은 지난 1월30일 충북지방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주민소환 방해활동 진정’ 기자회견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가 보은민들레희망연대 및 시민단체의 주민소환 활동과 일체의 관계가 없음에도 관계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기자회견 당시 김원만 사무국장은 ‘공무원노조도 들어가 있나요?’라는 기자 질문에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들어가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보은군 공무원노조도 충북노조 소속.산하.소속 뭐 이렇게 되면 보은군노조도 같은 그 행동을 같이 하는 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에 “그렇죠. 예” 라고 답했다.
이때 민주노총 소속 참가자가 보은군은 공무원노조가 없다며 해당 발언을 정정하고자 하였으나 김원만 사무국장은 최근에 가입했다며 ‘같이 하는 거예요. 같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정진석 공무원노조 보은지부장은 “김원만 사무국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는 주민소환 건에 대해 어떤 의사나 의견을 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으로부터 지난 1월 21일 단체 인준을 받은 신생 지부로서 기자회견이 있었던 1월 30일에는 출범을 준비 중인 상태로, 어떠한 의견이나 의사를 표할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보은군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단체로서 주민소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계획하고 있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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