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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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 운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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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병원·보건소 2개소 선별진료소 지정

보은군은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방역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 중이다. 한양병원과 보건소 2개소를 선별진료소로 지정했다고 군은 알렸다.
29일에는 관내 유료직업소개소 19개 곳의 대표를 긴급 소집해 간담회를 갖고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사반 38명을 2인 1개 조로 팀을 짜 매일 새벽 외국인 근로자의 체온 체크를 통해 발열 여부를 철저히 파악, 질병 확산을 원천봉쇄 할 계획이다. 또한 공문 발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질병 예방 홍보를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대상으로 마스크 1만5000개와 홍보문을 배부했다.
한편, 군은 관내 186개 기업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확인한 결과 관내 6개 기업체 근로자 가운데 15명이 중국에 다녀왔거나 입국할 예정임을 파악했다. 이들 근로자 중 이미 귀국한 근로자에 대하여는 업체 내 별도의 기숙사에서 발열 및 호흡기 기타 증상에 대해 체크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감염 우려 대상자들 또한 같은 방식으로 점검하고 있다.
귀국예정 근로자는 귀국하는 대로 보건소와 연계해 호흡기 및 발열체크 등 증상을 매일 체크하여 질병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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