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 새 관광명소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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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 새 관광명소로 꿈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2.0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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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휴양관광지 시설물 속속 들어서
보은군 “관광객 1000만 시대 열겠다”
보은군이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관광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눈이 내린 속리산 말티재 관문. /제공 보은군
보은군이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관광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눈이 내린 속리산 말티재 관문. /제공 보은군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보은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 온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세부사업들이 하나하나 완공되면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외면 장갑리에 있는 알프스휴양림은 2010년에 객실 22실을 완공하고 2015년 식당과 한옥 등 12실을 증설한 후 작년까지 5년간 총 31만여명이 이용해 이용료 23억2700만원 수입에 운영비가 21억69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흑자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또 2017년 장안면 장재리.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정상부(해발 430m)의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속리산 관문을 완공했다. 1층 79m의 터널, 2층 59m의 아치형 공간으로 2층 교육장, 전시관, 휴게 공간으로 구성된 속리산 관문은 자연생태계 보호와 더불어 속리산의 상징적 시설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하반기 오픈한 카페 등 휴게공간의 경우 4000여 명에 머물렀던 방문객이 지난해에는 3만20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말티재 정상 우측(속리산방향)으로는 2018년 개장, 풍부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오염된 환경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4만5000여 명이 숲체험 휴양마을을 다녀가 5억2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완만한 경사와 빼어난 경관으로 일반인들의 산책코스는 물론 전지훈련 선수 및 마로토너 등 전문 체육인들의 기초체력 훈련장으로도 최적지인 말티재 꼬부랑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알몸마라톤 대회, 단풍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꼬부랑길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처럼 속리산 관문, 숲체험 휴양마을, 야외물놀이장, 전천후훈련장, 꼬부랑길 등 말티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 인프라는 지난 한해에만 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군관계자는 “보은군 관광 및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했다.
군은 기존 시설 외에 지난 연말 말티재 정상부에 전망대를 추가로 조성했다. 높이 20m에 달하는 전망대는 말티재 12구비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장소로 특히 황금빛 낙조가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와 동호회원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는 8개 구간, 1683m 규모의 짚라인 시설이 설치 완료돼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관광 클러스터 조성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보은군은 866m의 모노레일을 올해 10월 열리는 대축축제 개막 이전에 설치를 완료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가운데 50년대 시간여행마을, 다문화체험 마을 조성 등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2년까지는 미래 먹거리 창출의 기반이 될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재구 보은군 속리산휴양사업소 팀장은 “오랜 기간 계획했던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이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 천혜의 자연경관 위에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속리산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볼거리와 체험하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공간으로 가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만족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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