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영화 ‘天問’ 상영으로 문화성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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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영화 ‘天問’ 상영으로 문화성 고취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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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500여명 관람

 2019년 12월 26일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천문(天問)이 보은에서 상영되어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 영화 ‘천문’ 상영에는 450여명의 군민들이 입실해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위대한 업적이 담겨있는 문화와 역사를 고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영화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인 세종과 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20여 년간 이루어낸 위대한 업적이 펼쳐진다.
명나라 사신을 불러들여 장영실을 몰아내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못된 신하를 엄벌하는 믿음과 사랑이 펼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가 부서지는 시건으로 세종은 장영실을 문책하며 장영실을 하루아침에 궁 밖으로 내친다.
 세종대왕이 봐달라고 요청하기를 기다렸으나 장영실은 임금을 바라보며 ‘대왕께서는 북극성입니다. 저는 이곳을 떠나지만 언제나 곁에 있을 것 입니다’며 마음을 전달하며 영화가 끝을 맺는다. 그 후, 장영실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한편, 장영실은 부산 동래현 관청 소소고의 노비로 태어난 천민신분이었으나  타고난 재주가 조정에 알려지며 태종 집권 시기에 발탁됐다.
 장영실의 노력과 능력은 세종의 눈에 더욱 빛을 발해, 세종은 즉위 후 세종은 장영실에게 정5품 행사직을 하사하고 조선만의 하늘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천문 의기를 해시계를 만들어 내기도 한 역사의 인물이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세종이 명나라의 압박에 협조하는 신하들 요청을 받아들여 장영실의 발명품을 태우는 내용과 세종과 장영실이 만나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는 것까지는 영화가 속도 있게 전개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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