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수한면행정복지센터 복지민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조원찬(29세 9급)주무관이 지난 29일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경희대 영어통역번역학과를 나온 조원찬 주무관은 올해 1월 1일 9급 공채로 보은군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으로 이번에 기탁한 50만원은 9급 공무원 초봉의 1/3에 해당한다. 보은고 시절 보은군민장학회 장학생 출신인 조 주무관은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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