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동서횡단철도 국토종합계획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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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동서횡단철도 국토종합계획에 포함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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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보은~상주~영덕…연장184㎞
총사업비 4.5조…공사기간 약 8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오송~보은~상주~영덕을 잇는 동서횡단철도가 포함돼 보은도 철도 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오송~보은~상주~영덕을 잇는 동서횡단철도가 포함돼 보은도 철도 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도소외지역인 보은군을 지나는 ‘동서횡단철도’가 추진될 전망이다.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2019년 12월 확정.고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오송(청주공항)~보은~상주~영덕 동서횡단철도가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2040년까지 20년간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국토계획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예산확보 및 각종 사업계획수립의 근거로 활용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박의원실 요청에 의해 KTX 기준으로 기초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보은 동서횡단철도는 연장 184㎞, 총사업비 4조5000억에 약8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효과는 보은~서울의 경우 현재 승용차 2시간50분, 고속버스 2시간40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되고, 보은~영덕의 경우 승용차 1시간50분, 고속버스 4시간20분에서 55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박 의원이 당초 보은군 철도교통을 위한 ‘속리산관광철도’를 구상해 오다 강호축 구상에 발맞추어 ‘동서횡단철도구축’이라는 대단위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정부에 전격 제안함에 따라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조치로 박 의원은 올해 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본격적인 ‘사전타당성조사’가 예정돼 있으며, 상반기 확정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도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 기본계획 착수, 2023년 괴산 중부내륙선 개통, 그리고 이번에 보은 동서횡단철도가 추진되면 대망의 2020년대 동남4군 철도시대가 꽃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의원은 ‘보은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대단위 동서철도 밑그림이 마련되고 또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되어 가슴이 뛴다’면서 “새해를 맞아 대망의 2020년대 충북도민과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민들의 행복을 기원 드린다”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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