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어린이들이 스키장과 눈썰매장에서 겨울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속리초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휘닉스평창에서 3-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수준별로 6명씩 조를 편성하고 교사와 전문 강사가 맡아 넘어지고 일어나는 법, 스키 기본교육, 리프트 탑승 교육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키강습을 진행했다.
또 같은 날 병설유치원생과 1-3학년 어린이들도 겨울문화체험을 위해  청주시 상당구 낭추골눈썰매장에서 전통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겼다.
스키강습에 참여한 6학년 권윤아 학생은 “올해 속리초로 전학을 왔는데 스키를 배우고 탄다는 생각에 며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왔다. 친구들과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도 만들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적, 문화적 소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뮤지컬 공연 관람, 서울도시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주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