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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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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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수문학상' 제정 추진 논란
○…보은군이 열악한 재정 환경임에도 기존 오장환문학상 외에 새로운 문학상 제정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는 보도다. 충북일보 5일 보도에 따르면 군은 ‘삼파수문학상’이라는 ‘유역문학상’을 제정하기 위해 시상금 1000만원과 운영비 703만원 등 모두 1703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군은 지난 2008년 ‘오장환문학상’을 제정하고 올해까지 해마다 수상자를 뽑아 1000만원의 시상금을 지출해 왔다. 이외 지난 2012년 ‘오장환신인문학상’, 지난해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을 제정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당선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모두가 이 지역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 시인(1918~1951)을 위한 문학상이다.
군은 이같이 지역출신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상이 있는데도 한강, 낙동강, 금강의 발원지라는 지역의 특성에서 이름을 딴 ‘삼파수문학상’을 내년에 하나 더 제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학상은 수도권 문학인 중심으로 수상자를 뽑는 기존 문학상에서 벗어나 지방의 문학인을 유역별로 나눠 상을 타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동양일보는 그러나 “이는 현재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주관하는 A출판사 대표 등 일부 문학인의 구상일 뿐, 대부분 문학인으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문학론이라는 게 문단의 여론”이라며 보은지역 문인과 군의원의 멘트를 실었다.

고 서정용 소방대원 조문 잇따라
보은출신 고 서정용(45) 소방대원이 포함된 독도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영결식을 앞두고 보은지역 주민들의 조문이 잇따랐다는 소식이다.
충북일보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 10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순직 소방관들의 합동영결식을 엄수했다. 합동영결식 전까지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합동분향소와 빈소가 운영됐다. 이곳에는 보은읍 신함리 출신의 서정용 정비실장 등의 영정이 모셔졌다.
충북일보 이종억 기자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난 6일 이월봉 보은군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장단과 성문경 보은부읍장 등이 대구 동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한데 이어 10일 영결식에는 김응선 군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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