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상혁 군수가 지난 7일 베트남 하장성을 방문하고 응우옌반선 하장성 성장과 계절노동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 군수의 베트남 방문은 군내 심각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보은군은 2020년부터 하장성으로부터 90일간씩 100여명의 계절노동자를 공급받아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하장성 노동자들은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마을주민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보은군은 이번 하장성 방문을 통해 새마을회 등 민간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하장성과 우호교류를 실시하고 대추축제를 비롯한 문화교류 협력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군에는 312가구의 다문화가정 중 220가정이 베트남 다문화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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