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다문화적십자봉사회(회장 정영석)가 12일 직접 농사지은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2018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기탁한 쌀 24포대(10kg)는 수한면 후평리 정영종씨가 다문화적십자에 무료로 임대해준 600여평의 논에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65만에 상당한다.
이날 기탁한 쌀은 다문화 적십자 회원들이 수한면 24개 마을 곳곳의 경로당을 돌며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기원했다.
쌀을 전달받은 노인들은 “자기들도 생활이 넉넉지는 않은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온정을 주니 고맙기 따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적십자봉사회로 2011년 12월 수한면에 거주하는 19세대 38명으로 구성해 출발한 이후 집수리봉사, 농가일손돕기, 수해복구, 어려운 이웃돕기 등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정영석 회장은 “큰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바쁜 가운데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참여해 주는 회원들이 고맙기만 하다”고 봉사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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