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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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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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헤센아파트 미분양 심각
○…보은읍 장신리에 신축 분양중인 아파트가 준공 1년이 지나도록 20%대 분양에 그친데다 분양가 할인 움직임 등으로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고 동양일보는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신한헤센 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사로 1000억원을 투자, 492세대를 신축 설계를 하고 평형에 따라 2억원에서 2억2000만원에 분양허가를 받았다. 2018년 가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492세대 중 110세대가 분양됐고 26세대가 전세 입주한 뒤 10% 할인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 입주한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같은 항의가 빗발치자 한국자산신탁은 할인 분양팀을 철수했고 입주자 대표자회의측은 ‘할인분양 결사반대’ 플래카드를 세대마다 내걸고 신규 입주자를 점검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혹자는 아파트 수요가 없어 소규모 건설업체들도 신축을 꺼리는 상황에서 부동산 전문 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10년전 허가난 애물단지를 인수할 만큼, 시장조사가 허술했는지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신문은 “보은산단이 개발되면 인주증가 예상 청사진이 9000명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외부지역 건설업체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소재는 있었으나 개인업체도 아닌 부동산 신탁 전문회사가 1000억원을 투자하고 미분양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라고.
이에 대해 한국자산의 관계자는 “분양가 할인 정책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며 “나머지 미분양 물량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꼬막짬뽕 달인 ‘일미식당’ 위치는
○…보은 먹자골목에 위치한 고마우 순대에 이어 마로면 ‘일미 식당’의 꼬막짬뽕이 지난 2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고.
아주경제 등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일미식당은 오래된 중식당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곳의 메뉴는 꼬막짬뽕이다. 보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30년 동안 이곳을 지켜 온 달인의 비결은 짬뽕 국물 맛을 책임지는 꼬막이다.
박종일 달인의 꼬막 해감 방식은 특별하다. 꼬막을 해감할 때, 냄비에 꼬막을 넣고 그 위에 채소를 듬뿍 올려 채소에서 우러나온 채수로 해감을 한다. 이렇게 해감을 하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추와 갖가지 해물을 즉석에서 볶아내 국물을 만드는 것도 달인만의 비법이라고 한다.

보은이 낳은 트롯인재 이소윤
○…TV조선의 ‘미스트롯’에서 미친 성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소윤(22)씨. 충북일보는 지난달 26일 미스트롯 대학부 참가자로 올하트를 받은 이소윤씨를 “보은이 낳은 트로트 인재”라며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윤씨가 보은군 회인면 고석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지만 동네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회인초와 회인중, 일신여고를 나온 그는 현재 대전 목원대학교 작곡 재즈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부친 이재성씨는 회인면 고석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어릴 적부터 춤을 좋아했다. 춤을 추다보니 노래 가사가 들어왔고 춤보다 노래가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가사에 빠져들었고, 가사의 시적인 부분들이 와닿았다고.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가요제 등에서 상을 타면 무척 행복하다는 이 씨는 최근 ‘1회 괴산김장축제가요제’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지난 9월에는 영동에서 열린 ‘16회 추풍령가요제’에서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해 10명의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일보는 “이 씨는 현재는 학생 신분이어서 공부를 마쳐야 한다. 공부와 노래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가요제 등 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그 가요제는 못나간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가요제 같은 데는 더 못 나갈 것 같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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