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올해도 흑자행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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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올해도 흑자행진 예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2.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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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열고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조합원 이사 12명→7명으로 하향 조정
남보은농협 예산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농협측이 배포한 총회 자료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남보은농협 예산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농협측이 배포한 총회 자료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도 흑자경영이 확실시되고 있는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은 지난달 2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조합원인 이사 수를 종전 12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안을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과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정관 변경에 따라 남보은농협은 면별로 2명씩이었던 이사를 1명씩(회인, 회남, 수한, 삼승, 탄부, 마로 6개면)으로 축소하고 개정된 정관 시행 후 지역별 새로 선출되는 조합원인 이사 및 여성이사의 임기만료를 2022년 2월 12일까지로 규정했다. 이후 임기 4년의 조합원인 이사 선출은 동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보은농협은 이날 예산총회에서 내년 운영지표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정했다고 밝히고 농업인 조합원과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계통 간 균형발전,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을 경영방침으로 내놓았다.
이어진 내년 2020년 사업계획에서는 당기손이익 4억3526만원 달성을 제시했다. 내년 4/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356억원, 매출원가 272억원, 매출총이익 84억원, 판매비와 관리비 74억원, 영업손익 10억원, 교육지원사업비 8억7100만원, 영업외손익 3억5300만원, 법인세차감전순손익 4억8300만원으로 편성했다며 당기순이익을 이같이 밝혔다.
내년 남보은농협이 추진할 사업물량은 4/4분기 기준으로 구매 112억원, 판매 190억원, 마트 24억원, 생물자산 2억6000만원, 제품 76억원, 창고사업 7000만원, 수수료 8800만원 등 경제사업이 412억원이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 1650억원 및 평잔 1611억원, 대출금 상호금융 잔액 1083억원 및 평잔 991억원, 정책대출 잔액 113억원 및 평잔 116억원이며 보험료는 99억원으로 계상했다고 남보은농협은 밝혔다.
특히 남보은은 내년 고정투자비 19억원 중 시설이 노후화 한 미곡종합처리장 설비 교체에 약1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수년전 중단된 보은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통합이 성사되면 설비 교체 계획은 백지화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보은농협과의 RPC통합 추진이 남보은농협의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 RPC운영에서 적자가 발생하면 통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터고 흑자가 발생하면 통합이 서로 순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남보은농협은 이와 함께 내년 일반직 51명, 기능직 및 업무직 13명, 비정규직 2명 등 총66명의 정원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장이 된 후 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농협이 농민들에게 무엇을 해드려야 하는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박순태 조합장은 “금년에도 우리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했다. 대의원, 조합원님들도 협조를 잘 해줘 더 발전하는 남보은농협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호금융대출이 1000억원을 돌파해 흑자가 예상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116명 중 88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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