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구 164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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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구 164만 명 돌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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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은군의 25.5배
보은군 작년보다 631명↓
주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2019년 10월말 기준 도내 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 충북의 총 인구가 164만289명으로 164만 시대에 돌입했지만 청주시와 혁신도시 진천을 제외한 기타 지자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수는 159만9499명,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이 4만790명 등 164만289명, 총 세대수는 71만9331세대다. 성별로는 남자가 83만5388명, 여자가 80만4901명이며, 19세 이상 유권자수는 133만3919명으로 도내 인구의 81.3%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등록외국인 포함)가 85만3886명을 가장 많고 충주시 21만6055명, 제천시 13만6495명, 음성군 10만4495명, 진천군 8만7008명, 옥천군 5만1821명, 영동군 4만9687명, 괴산군 3만9012명, 증평군 3만8196명, 보은군 3만3579명(등록외국인 492명), 단양군 3만55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보은군(631명), 제천(597), 옥천(451), 영동(541), 증평(150), 음성(1041명), 단양(509명) 인구가 감소하고 청주(3228명)와 충주(362명), 진천(3581명), 괴산(147명)군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타 시도 전출인구보다 타 시도에서 충북으로 전입한 인구가 163만을 돌파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5922명 많았으며, 외국인수도 4271명 증가해 도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사유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세종시 빨대현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2500여명이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이 27만1648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 고령사회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출생아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도 시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인구 유입정책과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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