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 하나 된 ‘제41회 보은군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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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하나 된 ‘제41회 보은군민체육대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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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41회 보은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보은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11개 읍면 주민 3000여명이 대회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입장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12개 종목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민간인에게 체육회장직을 물려주는 정상혁 보은군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지난 1년 동안의 땀과 정성으로 얻은 풍성한 수확과 각종 사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지역반전을 이룩한 한해를 돌아보며 군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날”이라며 “이 대회가 군민 상호간이 우정을 다지고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내북면 종합우승
줄다리기에서 보은읍이 탄부면을 상대로 사력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다. 이번 대회 종합결산결과 내북면 1위, 회인면 2위, 보은읍이 3위로 시상대에 섰다. 이어 회남면, 속리산면, 장안면과 탄부면, 삼승면, 산외면, 마로면, 수한면 순으로 득점을 올렸다. 번뜩이는 이벤트로 시선을 모은 입장식에서는 1위 탄부면, 2위 산외면, 3위 장안면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보은의 심장 보은읍
보은군의 중심 보은읍이 군민화합을 앞세워 가장 먼저 입장하고 있다. 보은군 인구의 44%가 살고 있는 보은읍은 역사, 문화, 경제, 교육, 행정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 보은군 한가운데 위치한 읍은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각종 전국대회 개최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피구와 족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속리산면
관광과 농업이 어우러진 속리산면 선수단이 보은군의 안녕을 기원하는 팔상전 탑돌이 행사를 재현하며 입장하고 있다. 국립공원 속리산을 품고 있는 속리산면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를 비롯해 정이품송 등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천년 숨결의 명승지로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 부분에서 고른 득점을 보였지만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동학의 고장 장안면
150여명의 선수단이 동학의 고장답게 동학기를 필두로 각시탈을 쓰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어 입장하고 있다. 동학농민운동 취회지이기도 한 장안면은 작년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보은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동부일반산업단지에 우진플라임이 입주하며 보은군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당고택과 천연기념물 352호인 정부인소나무 등 전통과 문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고장이다.

 

 

풍요롭고 활기찬 마로면
마로면은 2300여명의 주민이 농축산업을 위주로 풍요롭고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남녀노소 세대를 막론하고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주민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모두가 언제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마로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이번 입장식에서 담아냈다.

 

 

보은의 대표 곡창지대 탄부면
탄부면이 올해 보은군 풍물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사봉 산울림 풍물단’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보은의 대표 곡창지대인 탄부면은 예부터 먹을 것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농가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쌀 위주의 농업에서 마늘과 방울토마토, 밤고구마, 대추 등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농업과 공업이 병존하는 삼승면
농업과 공업이 함께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삼승면. 서쪽으로 금적산이 위치하고 남쪽에 삼승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22개의 행정리에 1238세대 2400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황토사과의 본 고장이다. 보은산업단지 1공구 준공에 이어 2공구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주택 사업으로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작지만 강한 수한면
수한면이 지난해 보은군민체육대회 입장식 때 태어난 아기 돌잔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하고 있다. 수한면은 이번 대회에 줄다리기 외 13개 전 종목 1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공을 들였다. 배추, 오이 등 최고의 농산물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수한면은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올해 착수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더 이상 물 걱정 없이 농사짓는 소원이 현실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명소가 가득한 회남면
회남면 선수단이 대청호에서 어업활동과 청정 대청호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대청호 오백 리길 6구간 등이 통과하는 회남면은 4개절 특색 있는 즐길거리, 볼거리, 맛 집이 어우러진 체험이 있는 관광 지역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대한민국 농촌체험 관광명소 10선으로 선정된 분저리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법수리 연꽃마을, 독수리봉 전망대, 국사봉 등산로 호점산성 등이 있다.

 

 

역사의 고장 회인면
회인면은 지난해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도 2위에 당차게 이름을 올렸다. 줄다리기와 윷놀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회인면은 2007년 10월 회북면에서 회인면으로 개칭됐다. 수리티재와 피반령재로 둘러싸인 산간분지로 맑고 깨끗한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대추, 곶감, 마늘을 명품 브랜드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고장이다.

 

 

발전가능 무한한 내북면
씩씩하고 용맹한 용처럼 도약하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내북면은 주민 스스로 야생화 거리를 조성하고 무더운 여름을 잘 견디며 피워낸 국화와 현애작 작품을 만들어 면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가을에 국화 향기가 가득한 주성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내북발전회와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한화 보은사업장을 비롯해 기업체들도 면민 화합과 발전에 함께 힘쓰고 있다.

 

 

아름답고 정 많은 산외면
장갑1리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우리는 하나라는 단합된 모습과 더욱 더 행복하고 발전하는 산외면이 될 수 있다’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산외면은 속리산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남한강 상류인 달천이 중심부로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자연이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고장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대추, 사과, 고추, 인삼, 담배 등이 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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