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제2회 속리 판타지 뮤지컬 발표회’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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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제2회 속리 판타지 뮤지컬 발표회’성황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1.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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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1년 동안 준비한 창착 뮤지컬 ‘소확행’공연
속리초 어린이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창착 뮤지컬 ‘소확행’을 공연하고 있다.
속리초 어린이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창착 뮤지컬 ‘소확행’을 공연하고 있다.

속리초가 지난 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제2회 속리 판타지 뮤지컬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속리초가 주관하는 발표회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결실로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공연한 창작 뮤지컬 ‘소확행’은 ‘먼 행성에서 보내는 미라클 에세이’를 주제로  속리초 전교생 39명이 1년 동안 함께 만든 작품으로, 시나리오 구성부터 음향효과, 노래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초등학교 뮤지컬 공연수준을 넘어선 속리초만의 창작곡 두곡이 삽입돼 학생들의 창작열의 도모와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목을 받았다.

‘소확행’창작 뮤지컬은 속리산 세조길과 정이품송, 보은 대추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주인공인 학생 모모가 과거로 떠나 세조와 장영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이야기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속리초는 ‘목욕소’와 ‘I Love Jujube’창작곡 두곡을 넣어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뮤지컬을 직접 연출하고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도 무대 소품 및 배경 제작, 무대 메이크업, 의상 준비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 김나현씨는 “이번 발표회는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고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을 준비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예술꽃씨앗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중심 학교로 기반을 다지게 된지 벌써 2년차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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