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7일 국립공원 내 문화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유산협력위원회를 개최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불교문화유산이 존재하고 유교문화유산의 대표적인 서원이라고 하는 화양동서원이 있어 불교와 유교가 혼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도 문화유산협력위원회 개최 시 문화자원의 홍보방안으로 사무소 자체로 주제별 문화자원 자료집 발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에따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충북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년도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속리산국립공원 문화자원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만나는 속리산국립공원 문화자원’을 발간했고 지난해에는 법주사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문화 이야기를 담은 ‘속리산에 깃든 불교문화 이야기’를 출간했다.
올해에는 속리산만의 특징인 화양동구곡, 선유구곡, 갈은구곡 등 구곡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 이야기를 담아 ‘속리산에 깃든 유교문화 이야기’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에는 지자체 및 관련 연구기관 등 문화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합동조사 및 기초자료 공유 등 국립공원 내 문화자원에 대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 문화유산협력위원회가 실질적인 문화유산의 관리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문화자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