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이 지난 11월 1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지역 내 인사와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은 보은고 학생 2명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범학생 8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박인자 교육장이 대신 전달했다.
이어서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대표의 청소년헌장 낭독과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2부 축하행사에서는 보은여고 학생 2명의 사회로 취타대, 댄스, 가요, 보컬밴드, 댄싱북 무대가 펼쳐졌으며, 학생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와 일반인들의 프리마켓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하고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가 함께 하면서 학생자치와 지역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박인자 교육장은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9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다시 보은에 물결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