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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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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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속리산 탐방객 북적
○…가을이 깊어가며 속리산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지난 26~27일 주말 이틀간 속리산에는 형형색색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을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줄을 이었다.
28일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외출하기 좋은 날씨였던 지난 26일 토요일 ‘법주사 지구’에만 1만3200명이 속리산을 다녀갔다. 일요일인 27일에는 1만5300명이 속리산에서 산행으로 가을 단풍을 한껏 즐겼다. 속리산 전체적으로는 토요일 1만7400명, 일요일 2만104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탐방객이 대거 모여들면서 속리산 사내리 집단지구에는 사람과 차량으로 온종일 북적였다. 업소마다 가을 특수를 누리기에 바빴다.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지난해 10월 기온과 비교 시 3.4℃높아 단풍일이 일주일 늦어졌다. 세조길~법주사~정이품송까지 물드는 단풍절정을 11월 초순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민체육대회 충북 2곳만 남아
○…농촌 인구가 줄면서 주민 화합의 축제도 명맥이 끊길 위기라는 소식이다.
옥천군은 이달 초 치러진 제44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1975년부터 열린 군민체육대회의 중단을 선언했다. 대회에 참가할 선수 확보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옥천군민체육대회는 9개 읍면 선수단이 참가해 읍면 대항으로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읍면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청주KBS는 “이로써 충북의 군민체육대회는 11개 시.군 가운데 2곳에만 남았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대회 종목마저 바꾸고 있다. 축구와 배구, 야구와 같은 구기 종목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난 26일 농촌인구 감소의 아픔을 전했다.

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
대전시가 현안과제로 지정
○…대전시가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 등 11개 사업을 현안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대전을 근간으로 하는 인터넷 매체 디트NEWS24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대전시는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을 현안과제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은 충남북은 물론 경북과 강원까지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경제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 보은∼영덕 구간은 기존 ‘당진∼영덕’ 노선을 활용하고 대전시 구간은 남부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하지만, 보은∼대전, 대전∼보령 123㎞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3조78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시는 사업의 당위성과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용역기간은 1년, 내년 3월께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모든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2021년 공사에 착수해 2025년까지 개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매체는 전했다.

통신설치 작업자 추락사
○…지난 23일 속리산면에서 통신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전신주에 오르던 A(67)씨가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케이블 설치를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오르다 손잡이가 빠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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