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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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 자리매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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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관광객 91만여명 방문
농특산물 판매액 등 98억여원
당초 목표엔 미달했지만 호평
공중에서 내려다본 보은대추축제장 전경. 보청천 하천변 2㎞ 내외에 설치된 300여개의 부수가 축제 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
공중에서 내려다본 보은대추축제장 전경. 보청천 하천변 2㎞ 내외에 설치된 300여개의 부수가 축제 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

‘2019 보은대추축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폐막됐다. 이번 보은대추축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국내외 경기둔화 여파에도 역대급 흥행기록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 국민이 즐기는 함께 즐기는 축제’란 주제로 문을 연 보은대추축제.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91만4300백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농특산물 88억300여만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전통시장, 먹거리 장터 판매액이 10억3000여만원 등 전체 판매액이 98억34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올해 대추축제는 당초 목표 관람객 수 100만명과 농특산물 판매액 100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관람객 90만1300여명보다 1만2900여명이 증가했다. 농특산물 판매액도 86억5600여만원보다 1억48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방문객 유치와 농특산물 판매액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농특산물 판매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추가 지난해 보다 2억7900만원 증가한 59억21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농산물은 2억2400백여만원 감소한 24억3500만원, 축산물은 9300여만원 증가한 4억4700만원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추축제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충청권은 물론 서울, 부산, 강원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보은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가 정체됐다. 축제장이 구름 인파로 북적이는 등 일찌감치 흥행 대박이 예상됐다.
군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축제장 일원을 순회하는 25인승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또 페이스북 및 유튜브 생방송 운영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등 홍보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콜센터를 통해 교통정보.축제 프로그램 일정.체험정보.주차장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한편 축제장 쉼터 설치, 구입농산물 운반장비 비치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힘썼다.
아울러 보청천 양안제방 3.7km 구간에 조성된 2만 포기의 만발한 국화와 국화로 조성된 꽃동산 및 노점상과 잡상인이 없는 질서정연한 축제장 모습은 관광객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인상을 심어줬다. 축제 기간 내내 명품 대추와 청정 농특산물의 시식.구입 흥겨운 공연, 함께 즐기는 체험 행사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남녀노소 모든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밖에도 속리산 단풍가요제,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 오장환문학제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2019 대추사랑 전국어린이 문화예술축제에서는 250여명의 출연자가 한 무대에 올라 보은대추송 플래시몹을 펼쳐 축제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전통낙화, 송로주, 야장 등 전통무형문화재, 대추떡 만들기, 승마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기관, 공무원을 비롯한 보은군민 모두가 숨은 일꾼으로 축제에 적극 참여한 게 대추축제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에 힘입어 올해도 대추축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며 “보은군민들과 출향인,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을 10일로 연장한지 9년째를 맞은 보은대추축제는 판매액과 방문객 유치 실적에서 연이어 대박을 터트리면서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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