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 보은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상태바
도시재생 사업, 보은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24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총사업비 5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76개소를 선정해 혁신거점 조성 및 생활SOC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정부는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총 143개 신청 사업을 평가해 전국적으로 76곳의 사업대상지를 확정했다. 각 사업을 제안한 지자체 및 공기업의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이들 76개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는 5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국비 지원예산은 총 7700억원 규모다.
선정 사업을 보면, 산업기반 조성 및 혁신거점 개발을 통해 낙후지역에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중.대규모사업이 15곳이며 노후 주거지 정비와 지역밀착형 생활SOC를 확충하는 소규모사업이 61개소다. 정부는 이로써 올 상반기 선정한 22곳을 포함, 지난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 첫 지정 이후 총 265곳을 선정 완료했다. 앞으로 2년여 간 230여 곳을 추가 지정해 약 500건의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반기 공모에 도내 5개소(청주시1, 충주시2, 옥천군1, 괴산군1)가 선정돼 향후 4년간 총213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충북지역 5개소는 중앙선정 2개소(충주시 수안보면의 중심시가지형, 옥천군 대학타운형)와 도 광역선정 3개소(충주시 교현동 우리동네살리기, 청주시 영운동 주거지지원형, 괴산군 괴산읍 일반근린형)로 구분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17년부터 쇠퇴한 도시지역을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주거복지 향상과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도시혁신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 50억원~250억원(사업비의 60%)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내년 사업신청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별 신규 대상지를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전국이 도시재생 바람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시군구 10곳 가운데 4곳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하는데 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원도심 살리기가 각광받고 있다. 구도심의 정주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보은군에게도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찬스다. 이 사업에 보은군도 선정되었다는 낭보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