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청렴(淸廉)을 꼽을 수 있다. 국민으로부터 우호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한 시작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청렴실천 의지에서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청렴의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청렴한 생활은 청렴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면 공사의 일을 함에 있어 불공정한 사적판단이 배제되고 부패한 마음이 없이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고위공직자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직권남용과 사익추구, 친인척채용, 기업가 정신의 미성숙으로 벌어지는 재벌가의 갑질행위 등 각종 부당행위 등으로 인한 부정부패 사례가 각종 언론기사를 매우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정부에서는 부패청산이 곧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임을 인식하고 국가 주요 권력기관장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2017년 9월 첫 회의 시작이후 매년 회의를 열고 있으며, ‘반부패 풍토가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우리사회 모든 분야에서 반부패 개혁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대상으로 매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공단에서도 기관의 청렴도가 공단의 신뢰도이자 경쟁력에 대한 바로미터로 보고 맡은 바 직무에 있어서 청렴을 기본삼아 부패를 멀리하고 공정성과 친절성을 바탕으로 청렴계약 이행제, 클린신고 센터 운용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청렴하고 윤리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 비리나 부패행위를 24시간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국민연금 헬프라인(Help Line)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직원 개개인은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유관기관과 캠페인을 함께 하는 등 청렴한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정신과 국민을 고객으로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여 온 것이 인정받아 우리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70여 개의 공공기관 중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연금공단 옥천지사에서도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주기적인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 ‘청렴옴브즈만 제도’를 시행하여 청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국민의 노후생활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반부패·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해 청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노후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또한 고객만족과 사회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 할 것이다.

정규호 국민연금 옥천지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