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보은대추축제 개막…20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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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보은대추축제 개막…20일까지 열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9.10.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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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구름인파 몰려…성공축제 기대 '업'
2019 보은대추축제가 11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15일 축제장을 견학 온 참솔 어린이집 유아원생들이 대추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9 보은대추축제가 11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15일 축제장을 견학 온 참솔 어린이집 유아원생들이 대추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2019 보은대추축제’가 10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1일 막이 올라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13회째인 보은대추축제는 매년 대추 수확시기에 맞춰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보은대추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 농특산물 축제로 안착했다.
개막식은 이문섭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대추를 구입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보은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축제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정상혁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대추축제 오신 것을 보은군민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동안 우리 보은군민들은 대추의 고장으로 전국 최대 농특산물 축제로서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에 찾아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박덕흠 의원은 축사에서 “보은대추칩과 대추말랭이가 바로 먹는 농산물로 인정받아 영업신고나 시설구비 등 각종 의무에서 면제받았다”고 말해 박수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드론 150대가 보은대추축제 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비행쇼를 펼쳐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어 개막축하공연에는 조항조, 류기진, 김범수, 나미애, 최영철, 차오름, 정해진, 현상, 오로라 등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우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펼쳐졌다.
대추도 명품이지만 축제장 일원에는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행사, 전시 및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올해도 보은대추축제는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개막 첫날 오후부터 대추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의 차량으로 일찌감치 가득 찼다. 대추축제장은 주말 이틀간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대전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주차에만 1시간 30분이 걸렸다”며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황토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청정 보은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추 판매대는 그날 팔기 위해 준비해간 생대추가 바닥 나 건대추가 생대추 자리를 대신하거나 과원에서 생대추를 긴급 조달해 오는 장면이 심심찮게 연출됐다. 장안면에서 왔다는 한 대추농가는 축제 첫날 인 금요일 “400만원 팔았다. 내일은 그 이상 나가지 않을까” 기대했다.
보은군은 축제 초창기부터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해 보은 농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또한 대추축제는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 대회를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승마체험 등을 즐기는 관광객의 감탄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제24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개최되고 각종 연계행사와 가을 단풍철 속리산 산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더해져 개막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 예감을 낳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보은대추축제가 열린 금요일 (3000명), 토요일(1만200명), 일요일(1만3300명) 3일간 2만6500명이 속리산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토요일 7610대, 일요일 8099대의 차량이 보은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평소 2000여대 진입차량보다 4배가량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주말 몰려드는 인파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 보은읍 교사리 인근의 주유소 관계자는 “축제로 평소보다 1.5배 손님이 늘었다”고 했다. 마트 캐셔는 “사람들이 계산대 앞에 줄을 계속 서 명절 전 특수시기인 줄 착각할 정도로 매우 바빴다”며 웃었다. 관건은 평일인데 주말 이후 월요일부터 관람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보은군이 왜 축제 기간을 종전 사흘에서 열흘로 늘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군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 및 주차장 15개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 교통 통제 요원 일일 250여명을 배치하는 등 성숙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 최우수 농특산물 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가 올해 대축축제 관람객 100만 명 방문, 지역 농특산물 100억 원 판매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3,4,5,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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