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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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문화축제 성료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0.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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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3000여 불자 참석...사찰음식과 세계의 음식 만남 및 보살계 수계식 열려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에 참석한 불자들이 보살계 수계를 받고 있다.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에 참석한 불자들이 보살계 수계를 받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지난 3일 ‘법주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2019 문화축제를 성료했다.

이날 법주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불자 3000여명이 참석해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이 펼쳐져 각국 전통의 맛을 음미하려는 불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찰음식 시연 및 시식 행사에서는 탈골암 성윤 스님과 신도회가 쑥개떡, 버섯 밑동복음 등 7가지 음식을  관음사 정관스님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장금이’가 연근김치, 배추백김치 등 6가지 음식, 월명사 지견스님과 ‘가미향 사찰음식 연구소’가 감자샐러드, 감자수제비, 우엉선  등 13가지 음식을 내놨다.

세계음식 시연 및 시식에서는 러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음식이 시연 후 불자들에게 제공됐으며 법주사 솔향기 다도회가 녹차, 황차, 보이자 시음과  법주사가 야채 양장피, 연잎양념부각 등을 선보였다.

또 2부에서는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가 열려 큰스님들이 보살계를 원하는 불자들에게  수계했다.

3부에서는 ‘도민행복 숲속음악회’에서는 박종훈씨의 진행으로 박상철, 강진, 평양설경예술단, 세컨드, 법주사부루나합창단, 대전 태전사무우수합창단, 국악인 신이나와 조상화씨가 출연해 소리의 세계로 안내했다.

법주사 주지 무산 정도 스님은“ 오늘 행사는 가을 산사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속리산 법주사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맛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산사의 아름다운 단풍과 음악회의 감미로운 선율, 사찰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재료 고유의 청정한 맛과 맑은 공기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축제에는 청주 용화사, 현암사, 혜은사. 괴산 각연사, 공림사, 개심사. 제천 덕주사, 정방사, 고산사, 무암사. 영동 반야사. 옥천 용암사. 음성 미타사. 충주 창용사, 미륵세계사. 대전 태전사. 서울 구룡사, 단양군 미륵대흥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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